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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올해 무연고분묘 일제정비 조사결과 확정된 개장대상 분묘 259필지·385기를 1차 개장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 공고된 무연고분묘는 지난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분묘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토지주 등의 개장허가 신청을 받고 제주시와 해당 읍․면․동이 현지 확인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 무연고 분묘는 경작지와 임야 등에 오랫동안 방치돼 관리하지 않는 분묘이다. 중앙일간지와 지방일간지 각각 1개사 등에 2차례 걸쳐 공고하게 된다.

공고일이 끝나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는 분묘는 오는 11월초에 신청인에게 개장허가증을 일괄 교부할 예정이다.

무연고분묘 개장절차는 개장허가증을 교부 받은 신청인이 자부담으로 개장·화장한 뒤 공설장사시설 (양지공원, 읍․면 무연공설봉안묘)에 10년 동안 봉안하게 된다.

봉안 기간이 끝난 유골은 지정된 장소에 일괄 집단 매장 또는 자연장을 하게 된다.

제주시는 지난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무연고분묘 일제정비를 추진, △2011년 이전 5142기 △2012년 344기 △2013년 312기 △2014년 315기 등 현재까지 모두 6113기를 정비 완료했다.

하주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