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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문학회, 제27회 야외 시화전 개최
한라산문학회, 제27회 야외 시화전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5.08.0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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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해변공연장서 '제주시민과 함께 하는 시축제'

한라산문학동인회(회장 신제균)는 지난 달 31부터 '제주시민과 함께 하는 시축제’로 ‘제27회 야외 시화전’을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 신제균회장이 인사말과 자신의 시 '빗금, 그리고 사선'을 낭송했다.

1일 오후 9시에는 시민과 함께 하는 시낭송회도 개최 했는데 낭송에 앞서 신제균 회장은 “야외에서 독자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를 한라산문학동인회가 벌써 28번째로 해마다 약속을 어지지 않고  야외 시화전을 개최 한다.”며 “항상 행사 때마다 느끼는 것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밖으로 나와 문화공연과 더불어 시를 감상하며 더위를 식히는 구나 느끼는데 이는 옛조상님들이 풍류를 즐겼던 것이 더위를 피하는 비결이 아니었던가 생각해 본다.”며 인사말을 했다.

▲ 홍관수(시각장애인) 가수가 '바위섬' 등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첫 낭송은 신제균 회장이 자신의 시 ‘빗금, 그리고 사선’ 낭송을 시작으로 강서정(제주시사랑회 총무)낭송가가 양전형의 시 ‘꽃밭에서’를 낭송했다.

▲ 양순진 회원의 자신의 시 '해국'을 낭송했다.

이어 특별 출연으로 홍관수 시각장애인 가수가 ‘백만 송이 장미’, 바위섬‘ 등을 자신의 기타와 하모니카 연주로 노래를 함께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 김공호 회원의 자신의 시 '기다리는'을 낭송했다.

이어 관객 낭송시간을 마련되어 박진우(부산) 관광객이 윤봉택의 시 ‘바람 부는 날엔’을 낭송했으며 김공호 회원이 자신의 시 ‘기다리는’을 낭송했으며 김항신 회원은 자신의 시 ‘방울토마토’를 낭송했다.

▲ 고금연 회원이 자신의 시 '소금' 등을 낭송했다.

이어 김공호 회원이 자신의 시 ‘기다리는’을 낭송했으며, 김항신 회원이 자신의 시 ‘아가야’를 낭송, 청주에서  관광차 온 나 선 씨가 강문신의 시 ‘서귀포 바다’를 낭송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고금연 회원이 자신이 시 ‘소금’과 노래를 불렀으며 끝으로 유태복 씨가 김기림의 시 ‘길’과 부일의 시 ‘홍시’를 연속 낭송하는 등 시낭송과 음악으로 탑동의 밤 열기를 식혔다.

▲ 관광차 청주에서 온 나 선 씨가 감문신의 시 '서귀포 바다'를 낭송하고 진행자인 김정희 시인과 기념 포즈를 취했다.

한편 제27회째 시화전을 여는 한라산문학동인회 측은 초대시화작품 강문신, 강봉수, 김수열, 김효선, 윤봉택 등 5명의 작품과 고금연, 김공호, 김병심, 김수홍, 김신숙, 김정희, 김항신, 김혜승, 김혜연, 부정일, 송 상, 신제균, 양순진, 양전형, 오광석, 이윤승, 조선희, 지상호, 현택훈 등 19명의 동인작품이 선보이고 있는데 오는 5일(수)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시화전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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