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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상반기 순이익 1년 전보다 63%‘↑’
제주개발공사, 상반기 순이익 1년 전보다 63%‘↑’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7.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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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제주삼다수 판매량도 17%, 16% 올라
김영철 제주개발공사사장이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상반기 기업경영내용을 밝히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는 상반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63%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11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993억 원보다 17% 올랐고, 제주삼다수 판매량은 36만5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3000톤보다 16%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김영철 사장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사는 제주삼다수 국내시장 지위 강화를 위해 직영매장의 공급단가를 조정하는 등 이익구조를 개선하고 광고·판촉·마케팅 활동을 했다

공사는 삼다수 수출확대를 위해 중국 상해 거점 대기업과 수출거래선 확보 노력을 벌였고, 베트남·몽골 등 아시아와 중동시장으로 수출 국가를 다각화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지역맥주 ’제스피‘은 감귤대체 작물로서 제주보리를 활용해 6차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역 특산맥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방송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제스피 매장에선 메르스 여파 등 침체된 제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바오젠콘서트‘를 열고 있다.

감귤가공사업은 2014년 도내 가공용 감귤 물량 가운데 41% 수준인 6만4000톤을 가공처리하며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공사는 도정의 감귤혁신 정책에 적극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사회공헌 활동 역시 CSR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실질적 심사 과정을 거쳐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했다.

공사는 이같은 경영혁신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6월 한국지방공기업학회가 주최하는 ’2015년 경영혁신 우수사례 우수상‘을 받았다.

 공사는 오는 9월쯤 정규조직으로 개편하여 조직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주개발공사는 새로운 미래비전을 설계하기 위해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 경영전략‘은 △삼다수 글로벌 사업 전략 △음료사업 확대 전략 △감귤가공사업 혁신 방안 △ 제주맥주사업 발전모델 등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담고 있다.

△ 공기업 역할 모델 과 공유자원 활용전략 △ 용암해수사업 단계별 육성 전략 △ 미래사업 발굴 등 도민의 기업으로서 발전 모델도 포함하고 있다.

김 사장은 “국내외 시장·사례조사, 선진 벤치마킹, 내 외부 의견 수렴 절차를 걸쳐 용역 각 진행 단계별로 도민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며“연말쯤 결과를 모아 새로운 미래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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