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분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집단생활을 하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 발병을 막기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제24~제28주) 과 비교한 표본감시 사항을 보면 도내 올해 수족구병 의사환자수가 12.6명으로 전국 평균 8.8명보다 40%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족구병은 환자 대부분이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며, 영유아와 어린이에서 흔히 생기는 질환이다.
예방을 위해선 누구나 손 씻기를 생활화를 하고, 아이들 손이 자주 닿는 장남감 등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손·발·입안에 수포가 생기거나 열이 나는 등 수족구병 유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인근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진료기간 가급적 타인과 접촉을 피하도록 자가격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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