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남서쪽 해상으로부터 계속해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있다.

현재 제주도산간과 남부에 호우경보, 그 밖의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9시 현재 제주 37.1㎜ 서귀포 96.1㎜, 성산 83.4㎜, 고산 21.9㎜, 진달래밭 82.0㎜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비는 내일(8일) 낮까지 지속되겠으며, 특히 오늘 낮 동안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약해지겠으니,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제9호 태풍 '찬홈'과 제10호 태풍 '린파'의 진로가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겠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23도 등 22도에서 2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1.5~2.5m,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는 2.0~3.0m로 높게 일겠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지면서 오전 11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겠으며, 전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안개가 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하겠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수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