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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물 원천 ‘용천수’ 체계적으로 관리
제주 물 원천 ‘용천수’ 체계적으로 관리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7.07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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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자원본부, 용천수 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가 물이 흐르는 용천수 580곳을 대상으로 용천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체계적 보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자원본부는 ‘제주특별자치도 용천수 관리계획 수립‘용역을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용천수 효율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친환경적 이용시설 설치, 체계적 보전·관리 방안, 용천수 스토리텔링 활용방안 등이다.

용역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 관련전문가 등 각계각층 의견을 적극 수렴해 용천수 관리계획을 세우게 된다.

제주도에 분포하고 있는 용천수는 2013~2014년 수자원본부 자체조사결과 모두 1023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용천수가 있는 곳은 580곳(양호 383곳, 수량측정 불가 15곳, 수량 부족 43곳), 멸실 등으로 용천수가 없는 곳은 443곳(멸실과 확인불가 376곳, 고갈 67곳)로 조사됐다.

현재 용천수 관리는 행정시 읍·면·동이나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필요한 곳만을 대상으로 정비·관리하고 있다.

일부는 주변환경과 어울리지 않게 무분별한 정비나 이용시설을 설치하는 곳도 있다.

용천수 이용시설을 설치하더라도 여름철 일시적으로 물놀이 시설 등으로 활용한 후 방치해 두는 등 지금까지 도내에 분포하는 용천수에 대해 전반적인 관리와 활용이 미비한게 현실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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