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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시장“일부 집단민원 매우 이기적, 공동체 갈등 유발”
김병립 시장“일부 집단민원 매우 이기적, 공동체 갈등 유발”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7.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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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민원 옴부즈맨제도 검토…행정이 잘못된 것도 과감히 개선해야”
김병립 시장이 6일 집단민원 옴부즈맨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6일“중앙로지하상가, 아라동 클린하우스 설치문제 등 집단민원은 매우 이기적이며, 타인의 권리까지 해치며 공동체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며“집단민원 옴부즈맨제도를 검토하겠다고”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실국장 간부회의에서“이런 민원에 행정이 굴복하면 비정상이 마치 정당한 것처럼 돼 사회정의가 무너질 수 있고, 여러 가지 잘못된 것이 다시 발생하는 악순환 고리가 된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옴브즈맨 제도와 갖은 형식을 빌려 집단 이기주의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행정이 잘못된 것도 과감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사려니 숲길 갓길단속을 하다 보니 이젠 과속이 문제가 되고, 화장실이 악취도 많이 나는데 이에 대한 해소대책이 필요하다”며“도심지 업소들이 영업이 끝나는 심야시간에 영업장내 쓰레기를 밖으로 쓸어내는 몰지각한 행위에 있다”고 톤을 높였다.

김 시장은“이에 대해 강력한 행정제재와 함께 가로청소 구역에서 과감히 빼는 방안을 통해 쓰레기배출에 대한 시민의식을 개선시킬 필요와 함께 청소년수련시설이 목적 외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감독과 위반 때 계약해지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또 김 시장은“하절기 해안마을 현장을 살펴보니 지정해변이 아닌 포구나 백사장, 용천수, 방파제 등에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 있다”며“물놀이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는 데 환경정비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김 시장은“저녁엔 이곳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그 냄새로 지역주민과 갈등 마찰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경고판 설치와 읍면동 및 마을자체 감시단 운영 등 하절기 비상근무체제를 적극 유지해달라”고 주문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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