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4:21 (금)
제주관광공사 “자금 조달 투명성 확보 안돼 협약 해지”
제주관광공사 “자금 조달 투명성 확보 안돼 협약 해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7.03 15: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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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텐타워 기자회견 관련 반박 자료 내고 적극 해명 나서
제주관광공사가 (주)아텐타워측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해명 자료를 내고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제주관광공사가 (주)아텐타워 관계자 등이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에 반발한 것과 관련, 해명 자료를 내고 적극 반박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는 3일 오후 ‘(주)아텐타워 기자회견에 대한 공사 입장’ 자료를 통해 “공사는 구체적인 자기자본비율을 제시해 공사의 원활한 진행을 약속한 바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다만 관광공사는 “협약서 및 공사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명시한대로 사업을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주)아텐타워는 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사업자를 공사 승인 없이 무단으로 변경했고 건축공사 승인 후 일정기간 내 자금 추가제공자 등 자금 조달의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해 협약을 해지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협약을 해지하기 전에 협약서에 명시된 대로 60일간의 치유기간을 부여한 것은 물론 수차례에 걸쳐 이를 보완할 시간적인 여유를 보장해준 바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관광공사는 “관련서류상 (주)아텐타워는 협약 당시 자본금 4억원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이후 단 한 차례의 증자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SPC인 (주)아텐타워가 자본금 이외의 출처가 불분명한 24억여원을 투입해 총 28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주)아텐타워측이 20억원의 자기본비율을 제시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관광공사는 “실효성이 있는 자본조달 방안으로 제시받은 것이 아니라 투자 의향이 있다는 업체 등의 잔고 증명 등을 제출받은 것”이라고 사업자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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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03 15:57:35
관광공사가 갑질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