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권 보전지역 등 4개 코스에 200명 참여 예상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이 생태투어 포럼으로 거듭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공동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행사 마지막 날 생태투어를 확대 운영, 제주의 본 모습을 참가자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다.
포럼 참가자들의 사전 신청에 의해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진행되는 생태투어는 당초 4개 코스 100여명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인원을 200명으로 늘렸다.
현재 생태투어 신청자는 100명을 훨씬 넘고 있기에 대기 상태에 있던 신청자들도 투어에 차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1코스는 생물권 보전지역과 제주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코스이다. 쇠소깍, 서귀포 오일장, 새연교, 주상절리 등이 있다.
제2코스는 세계자연유산 탐방코스로 거문오름, 동백동산습지, 만장굴 등이 포함된다.
제3코스는 람사르습지와 제주 야생초를 이용한 수제차 체험코스다. 물영아리오름습지와 참곱다 농촌교육농장, 추억의 놀이 체험 등이 있다.
제4코스는 지질공원. 용머리해안과 약천사, 곶자왈 등을 만나게 된다.
한편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은 ‘자연에서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전문가만이 아니라 정부, 기업체, 시민사회, 학계 등 여러 분야의 세계적인 지도자가 참여해 각자의 시각에서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게 될 예정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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