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억 예산 투입, 내년 6월까지 1년간 대대적인 보수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이 새롭게 단장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연장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설계는 지난해 이미 완료됐다. 또 국비 10억원과 도비 28억원을 합쳐 38억원의 예산을 확보, 시공업체 선정을 모두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골조 및 내력벽 등 구조 보강과 석면재 철거, 대극장 로비 확장과 증축을 통한 전시공간 추가 확보, 객석 의자 교체 및 객석 내부, 분장실, 화장실 등 마감재 교체, 냉난방 공조방식 개선 등 대극장을 대상으로 한 시설 개선 등이 이뤄지게 된다.
1988년 문을 연 제주문예회관은 노후된 시설과 제한적인 운영 예산 문제로 매해 부분보수를 하면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겪어 왔다.
문화예술진흥원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최상의 공연환경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제주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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