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 237억원 반영해요”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 237억원 반영해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06.26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 8976억 도의회에 심의 요청
기존 예산보다 11.5% 늘어…누리과정은 지방채 발행으로 메워
제주도교육청이 제1회 추경예산안에 누리과정 부족분을 담아서 도의회에 심의, 요청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기존 예산보다 11.5% 늘었다.

제주도교육청은 기존 예산 8053억원보다 923억원(11.5%) 늘어난 8976억원을 제1회 추경예산안으로 편성, 도의회에 심의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안을 통해 재원부족으로 당초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던 어린이집 누리과정 부족분을 국고지원 및 정부보증지방채 발행을 통해 전액 확보, 지원할 예정이다.

누리과정 예산은 어린이집 237억원을 이번 추경에 반영, 본예산 342억원보다 늘어난 579억원으로 편성했다. 증액된 누리과정 예산 재원은 국고예비비 74억원과 정부보증지방채 발행 157억원이다.

추경예산안은 또 본예산 편성이후 교부된 특별교부금 국가시책사업을 비롯, 학생안전 관련 시설 등 학교교육여건개선을 위한 시설사업에 역점을 두고 편성됐다.

학교시설증개축에 172억원,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에 21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예산 내역을 보면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확정액이 17억원 감액됐고, 특별교부금 176억원과 국고보조금 83억원이 증액됐다.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206억원과 교부금 차액 보전을 위한 지방채 157억원 및 전년도이월금 305억원 등 923억원을 증액했다.

세출예산은 자유학기제운영 등 특별교부금 사업 112억원, 학교흡연예방 등 국고보조금 사업 9억원, 교육공무직 인건비 인상분 반영 등 일반사업에 175억과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에 390억원 등을 증액·편성했다.

제주도교육청이 도의회에 제출한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은 7월 6일부터 7월 28일까지 열리는 제주도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