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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매뉴얼상 메르스 잠복기 22일이면 끝나지만…”
제주도 “매뉴얼상 메르스 잠복기 22일이면 끝나지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6.21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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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3일, 능동감시 7일까지 모니터링 기간 연장키로
 

제주 여행을 다녀간 141번 메르스 환자와 관련, 제주도가 매뉴얼상 잠복기보다 모니터링 기간을 연장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하고 나섰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2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메르스 발병 전 제주를 다녀간 141번 환자 관련 잠복기간이 22일 오후 4시로 끝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잠복기가 22일로 끝나는 것으로 보는 근거는 141번 환자가 지난 5일 제주에 도착했고 8일 오후 4시 항공편으로 제주를 떠난 것으로 동선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메르스 최대 잠복기간이 14일까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관리대책본부는 지난 5일 근접 접촉자의 경우 잠복기가 19일로 끝났으며, 8일 접촉자는 22일 오후 4시까지가 잠복기 시한이라고 밝혔다.

다만 관리대책본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당사자들의 동의를 얻어 자가격리의 경우 3일, 능동감시의 경우 7일을 연장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일 접촉자들의 경우 자가격리자는 오는 25일까지, 능동감시 대상자는 오는 30일까지 모니터링이 계속 실시된다.

21일 오후 현재까지 도내 모니터링 대상자 179명 중 2명이 1차 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77명은 별다른 증세가 없어 ‘이상없음’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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