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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141번 환자와 관련된 도민 179명 모니터링
메르스 141번 환자와 관련된 도민 179명 모니터링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06.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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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줄고 능동감사자 늘어…141번 환자 동행자들은 ‘음성’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41번 환자로 인해 모니터링 대상자로 지정된 도민은 179명에 달한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20일 메르스 확진을 받은 141번와 관련, 179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 대상자 179명은 모두 제주도민이다.

또한 관리대책본부는 141번 일행가족 11명에 대한 메르스 검사 결과 1차에서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관리대책본부는 관광객 동선에 포함된 음식점, 여행지 등의 밀접접촉자 등을 확인한 가운데 56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123명은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자가격리자는 19일 발표 때 85명보다 줄었다. 이유는 타시도 거주 여행객 5명에 대해 거주지로 이첩하고, 승무원 18명과 공항근무자 4명 역시 타시도 거주자여서 이첩했기 때문이다. 또한 도민 2명은 자가격리자에서 능동감시 대상자로 변경됐다.

반면 능동감시 대상자는 81명에서 43명 증가했다. 이는 비행기 탑승자 24명, 음식점 종사자 13명, 동선이 추가 확인된 용두암 해촌식당 6명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관리대책본부는 관광객 동선에 따라 머물렀던 장소의 접촉자 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카드사용 및 현금영수증 사용 49건에 대해 신원파악을 해주도록 관계기관에 조회 요청했다.

20일 현재 추가 의심 신고자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인원은 68명으로 모두 음성이다.

지속적인 폐렴증세로 메르스 3차 검사를 받은 20세 여성 및 신라호텔이용자로 기침, 호흡곤란 증세로 메르스 의심 신고한 30세 여성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된 모니터링 대상자중 격리해제일이 경과된 2명이 해제조치되면서 도내 거주 메르스 감염 모니터링 대상자는 현재 3명(자택격리 1, 능동감시 2)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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