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잦은 비날씨와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근린공원과 도심지 주변 녹지에 무성하게 자란 풀베기 작업 등으로 날마다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근린공원 23곳 △녹지 39곳 △식수대, 광장 24㏊ △가로수 272㎞에 심은 나무 4만 그루와 풀을 지난 4월부터 40여명이 날마다 가지치와 풀베기에 나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시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도심권 근린공원과 도로변 녹지를 구역별로 작업반을 짜 공원별로 최소한 한 달에 한 차례 이상 풀을 베고 있으나 빠른 속도로 풀이 자라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5년 동안 삼화지구, 이도지구,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4개 지구에 공원과 녹지 등 56곳이 새로 들어섰다.,
연북로·애조로·중산간 도로확장과 개설로 도로변 녹지대가 크게 느는 등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쾌적한 녹지대 관리를 요구하는 게 부쩍 늘어나고 있다.
여찬현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녹지관리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나 잡초억제 우드 칩 포설과 직영 예초작업과 부분적으로 조경업체에 작업을 의뢰하는 등 여러 방안을 찾아 쾌적한 녹지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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