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멸종위종 상괭이 제주해안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13일 오전 9시 30분 구좌읍 하도리 용문사 인근 해안에서 죽어있는 돌고래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와 확인결과 길이 80cm, 무게 5kg 상당으로 태어난 지 10이상 된 국제 보호종 상괭이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상괭이가 죽은 정확한 사인을 알아 보기 위해 부검을 통해 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상괭이는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종으로 길이 1.5~1.9m 크기로 몸은 회백색이며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부 연안 등에서 발견되고 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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