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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병원 방문 제주도민 메르스 의심 신고 3건 추가 접수
서울삼성병원 방문 제주도민 메르스 의심 신고 3건 추가 접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6.08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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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 제주대병원에 임시진료소 설치 등 적극 지원
 

지난 5월말 서울삼성병원을 방문했던 메르스 의심 신고자 3명이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추가로 접수됐다.

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추가로 3명의 메르스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3명 중 A씨(23, 여)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서울삼성병원을 다녀온 후 열이 나 보건소를 통해 신고해 왔고, B씨(74)도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했었다고 밝혀와 검사를 받았으나 2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8일 추가신고된 의심신고자를 포함해 제주 지역에서는 메르스 양성반응이 나온 사례가 아직까지 없는 상태다.

또 지난달 30일 서울삼성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미열과 기침 증세로 보건소에 신고한 C씨(39)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 48시간 후 2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제주 지역 메르스 의심신고자는 16명으로, 이 중 2명이 시설격리 중인 상태다.

한편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국가 지정 도내 메르스 관리 전담 의료기관이 진료업무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관리대책본부는 제주대 병원에 메르스 환자 진료를 위한 마스크 8000개와 장갑 1000개, 수은 체온계 120개를 지원했다.

또 제주대 병원을 찾는 일반 환자들이 메르스 의심 신고자들과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동선을 다르게 한 장소에 컨테이너 3개를 활용, 임시 진료소를 설치해놓고 있다.

이와 함께 임시 진료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추가적인 물품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즉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병원에서 메르스 감염여부 검사를 권고할 경우 보건소에 대상자를 직접 인계해야 하는 만큼 제주도의사회 및 도내 병원 등에 보건소 신고 및 이송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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