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롯데로지스틱스(주)에 3년간 공유재산 사용허가 처분
시설물 보강 및 사용료 징수 완료, 6월 1일부터 재가동 시작
시설물 보강 및 사용료 징수 완료, 6월 1일부터 재가동 시작
지난 6개월간 운영이 중단됐던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가 재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제주산 농수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유통시키는 데 숨통이 트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 심사를 통해 우선계약 대상 업체로 선정된 종합물류 회사 롯데로지스틱스(주)에 대해 제주산품 우선 취급과 제주물류 사용료 10% 할인율 적용을 조건으로 3년간 공유재산 사용허가를 내줬다.
이후 제주도는 시설물 보수보강 작업과 사용자인 롯데로지스틱스(주)로부터 연간 사용료 3억800만원 징수를 완료, 지난 5월 28일 최종 인수인계 과정을 거쳐 6월 1일부터 물류센터를 본격 재가동하게 됐다.
지난 1996년 설립된 롯데로지스틱스(주)는 전국 170여개의 물류센터와 2800여대의 다양한 차종의 배송망을 갖고 있는 국내 최대 종합물류회사로 꼽힌다. 2013년 기준 연간 매출액이 2조1286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 롯데마트, 롯데칠성, 세븐일레븐 등 계열사들의 취급 물량만으로도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종합물류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제주산 농수축산물 유통과 제주로 반입되는 생필품 유통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도내 생산자단체와 수출회사, 냉동냉장업체, 물류업체들이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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