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29일 개별공시지가 공시 … 전국 평균 4.63% 상승
올해 제주 지역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세종시에 이어 17개 광역단체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 29일 공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전국 평균 4.63% 상승했다. 전년도 상승률 4.07%에 비해 상승 폭이 더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 가격 변동률 현황을 보면 시도별로는 세종시가 20.81%로 가장 높았고 제주 12.46%, 울산 10.25% 등 순을 보였다. 가장 낮은 곳은 인천으로 2.72%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세종시의 경우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개발 사업 진행으로 가장 상승 폭이 컸으며 제주 지역에 대해서는 △시내 접근성이 양호한 전원주택 수요 증가(제주시) △해안도로변 해안 경승지 및 영어교육도시(서귀포시) △제주 전반에 대한 외국인 투자 증가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제주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제주시 일도1동의 파파존슨 매장이 있는 부지로, ㎡당 51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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