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동굴에서 제주토착 유용미생물을 찾아내는 사업이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1월말까지 ‘제주토착 유용미생물 발굴, 기탁 및 특성조사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주요사업은 특성조사를 통한 우수균주 분리 등으로, 발굴 대상 지역은 용암동굴이다.
이 사업을 통해 발굴된 미생물균주에 대한 산업화 방안을 제시하고 특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하게 된다.
제주도가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건 독특한 자연환경에서 다른 지역에 있지 않은 유용미생물이 서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2013년도부터 발굴사업을 실시, 615종의 미생물 자원 조사를 완료하기도 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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