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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제주 환자유입 막자 “비상”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제주 환자유입 막자 “비상”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5.22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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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당국, 감염병 위기 대응상황반 운영
 

제주자치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유입을 막기 위해 감염병 위기 대응상황반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바레인에 다녀 온 6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로 확진된데 이어 접촉한 가족(부인)과 같은 병실에 입원한 환자에서 2차 감염이 확인되면서 도내 환자유입 가능성에 대비, 감염병 감시체계룰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5월22일.자로 보건위생과장을 반장으로, 6개 보건소는 소장 중심으로 한 대책상황반을 운영한다.

도민들의 중동여행과 제주관광 증가에 따라 국립제주검역소와 공조체계로 중동지역 입국자에 대한 전수 게이트 발열감와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는 등 공․항만 검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의심 증상자가 생긴면 공항에 임시격리한 뒤 ,양성으로 판정나면 병원 격리 치료를 하고 접촉자를 추적관리하게 된다.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도내 유입에 대비해 우선 제주대학교병원에 마련된 입원치료(격리) 24병상을 가동 준비에 들어간다.

도내 7개 병원 105병상(음압 14, 일반 91)을 감염병 입원치료(격리)병상으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도내 454개 질병정보 모니터망과 감염병 표본감시기관 45곳을 총 동원해 감시를 강화한다.

제주도 보건 당국 관계자는 “메르스 환자는 국내 첫 발생 사례로 일반적인 감염경로는 낙타 등 동물 접촉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예방용 백신과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메르스 질병 잠복기가 길게는 2주정도 됨에 따라 중동 여행 뒤 38℃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한 설사, 심부전 등 임상적증상이 있거나, 의료기관에서 의심환자를 진단할 때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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