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요트대회를 마치고 제주로 향하던 세일링 요트가 항해 중 침수하면서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1일 오후 8시 20분쯤 제주 우도 북쪽 10km해상에서 침수가 발생한 세일링요트 K호를 긴급구조해 김녕항에 입항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세일링 요트 K호 선장 한모씨(47)에 따르면 K호는 울진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를 마치고 지난 19일 오후 1시 경상북토 울진 후포항에서 출항해 항해 항해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K호가 항해 중 물고기나 어떤 물체와의 충격으로 스크류 부근 볼트가 풀리면서 선내로 물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