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의료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장인 병·의원, 동물병원 등을 대상으로 이달 26일부터 6월말까지 특별점검에 나선다.
도내 의료폐기물은 전문폐기물 수집운반업체를 통해 모두 도외 처리업체로 옮겨 소각 처리되고 있다.
지난해 의료폐기물 배출량은 805톤(전체폐기물량의 0.01%)으로 2013년 897톤보다 약 10.3% 줄었다.
주요 점검사항은 △의료폐기물과 일반폐기물의 구분, 처리방법 △병․의원 적정배출, RFID(전자식별태그) 사용의 적정성 △의료폐기물 종류별 전용용기 사용 △동물병원에서 발생되는 동물의 사체등 의료폐기물 관리실태 등이다.
의료폐기물은 지정폐기물로 분류돼 배출과 처리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일반폐기물과 혼합배출, 보관여부에 중점을 두고 점검한다.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인 행위는 폐기물관리법 에 따라 10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내 병원, 의원, 동물병원 등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은 751곳이다. 지난해에 293곳을 지도 점검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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