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도민 체감 안전도 전국 ‘꼴찌’
제주도민 체감 안전도 전국 ‘꼴찌’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5.05.18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청·서부서 분야별 점수 ‘최하위’…제주경찰, “보완해 가겠다”
 

제주도민들이 제주경찰에 대한 체감 안전도가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한달 동안 각 경찰서별 40명씩 총 120명을 포함해 전 국민 9105명을 대상으로 체감안전도에 대한 전화 설문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제주는 100점 만점에 61.9점으로 전국 16개 지방청 중 꼴찌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전반적 안전도 63.1점, 절도·폭력 안전도 69.5점, 강도·살인 안전도 69.3점, 교통사고 안전도 56.7점으로 모두 16위다. 법질서 준수도는 57.2점 15위로 모든 분야에서 최하위 점수를 보였다.

각 경찰서 조사에서도 제주서부서는 54.8점으로 전국 250개 경찰서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동부서는 66.7점으로 전국 평균 65.5점보다 조금 높고, 서귀포서는 64.2점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집단자살사건과 여성피살사건 등 강력범죄 발생과 신제주 일대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무질서 행위와 교통 혼잡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주청 관계자는 “실적이 저조한 경찰서를 대상으로 치안 활동 적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