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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매개체 작은소피참진드기, 작년보다 절반 이상 감소
SFTS 매개체 작은소피참진드기, 작년보다 절반 이상 감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5.18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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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식밀도 조사 결과 산남지역 거의 모든 곳에서 발견
 

제주특별자치도가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체인 작은소피참진드기 서식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4일까지 도내 보건기관 합동으로 오름, 올레코스, 야영장, 목장지대 등 61곳에서 서식밀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산남 지역은 35곳 중 34곳으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채집됐고 산북지역은 조사대상 지역 26곳 중 4곳에서만 진드기가 발견됐다.

서귀포시 동부권 지역에서는 이승이오름과 머체왓숲길, 모구리야영장에서 ㎡당 5~30마리가 채집됐고 독자봉에서 30~40마리가 채집됐다.

또 서부권은 무릉리 인향동 올레길 14-1코스에서 80마리, 서귀포시내권은 솔오름 83마리, 시오름 57마리, 고군산 32마리가 채집됐다.

반면 제주시지역은 제주시청소년야영장과 다랑쉬오름 등 4곳에서만 1~3마리가 채집됐다.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당 평균 10~25마리(최고 132마리)에 비해 평균 10마리 내외(최고 83마리)로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보건당국은 SFTS가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는 6~10월에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 오름 등반 또는 올레길 탐방 등 야외활동 후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옷을 털고 세탁을 하도록 하고 목욕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SFTS는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25명의 환자가 발생했지만 제주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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