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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뇌물수수 비자금 도마위
제주대병원 뇌물수수 비자금 도마위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10.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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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최재성 의원 등 배후 인물 규명.시정 요구

제주대병원 뇌물수수와 비자금 사건이 20일 열린 제주대학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의 도마에 올랐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주호영 의원은 "올해 제주지방법원에서 제주대 병원 총무과장이 배인수재 혐의로 판결을 받은 바 있다"며 "판결문에 따르면 총무과장은 2000년~2003년까지 모두 29회 동안 약품구입 명록으로 수뢰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 의원은 "윗선 지시로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했는데 누가 비자금을 조성했는 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며 "병원장과 사무처장이 그 배후를 조사해 봤느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김상림 원장은 "그 후 총무과장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재판받는 과정에서 정년퇴직을 했다"며 "윗선이라는 분은 아마 당시 병원장과 사무국장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최재정 의원도 "정년 퇴임으로 그 사건에 대한 사원조치가 다 된 것이냐"며 질타하면서 "이런 사건 하나 하나가 제주 전체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권철형 의장 이날 "제주대가 제주대학병원에 대한 자체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교육부와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겠다"며 비자금을 조성 배후 인물 규명 및 시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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