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그림책으로 영어공부 하자'
'그림책으로 영어공부 하자'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5.04.13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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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과학원, 12일 영어그림책 전시 열어

“그림책을 통한 영어회화의 지름길을”

전농로에 위치한 제주도교육과학연구원(원장 강치효)은 12일 원내 교수학습정보센터 3층에 있는 교육정보자료실에서 소장하고 있는 서양서 중 어린이 그림책을 선정하여 전시회를 가졌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00여종의 다양한 어린의 그림책을 전시해 도내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는 창작동화를 위주로, ‘눈 오는 밤’, ‘개구리와 두꺼비가 함께’, ‘개구쟁이 해리’처럼 국내에 번역되어 알려진 책은 번역판과 원판을 같이 전시해 비교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곰 세 마리’같은 어른들도 알만한 그림책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아온 부모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듯 하다.

이외에도 닉 버터워스의 ‘퍼시아저씨 시리즈’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의 그림책 원판과 외국동물.공룡 등을 소개한 어린이서적도 있어 눈길을 끈다.

김동호 제주도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관은 “10년 전에 미국국제도서사업부에서 기증받은 5,600여권의 서양서가 활용이 안 되는 것이 안타까워 이번 전시회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 초등학교 등에 공문을 보내 어린이들의 전시회 방문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통해서 영어에 친숙함을 가지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는 오천권이 넘는 서양서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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