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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노을’ 간접영향권 제주, ‘물 폭탄’ 피해 속출
태풍 ‘노을’ 간접영향권 제주, ‘물 폭탄’ 피해 속출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5.05.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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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동반 폭우로 한라산 입산 통제…항공기 140편 결항
 

제주도는 11일 제6호 태풍 ‘노을’의 간접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후 9시까지 제주시 63.3㎜, 서귀포 213.0㎜, 고산 107..9㎜, 성산 128.4㎜, 선흘167.0㎜ ,아라 154.0㎜, 중문 225.0㎜, 모슬포 187.0㎜의 비가 내렸다.

제주 산간에는 한라산 윗세오름 432.0㎜, 진달래밭 436.5㎜, 성판악 375.5㎜ 등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제주국제공항에는 강풍특보와 윈드시어(난기류)특보가 내려져 오후 들어서면서 항공편 결항·지연이 속출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제주를 출발해 김포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234편이 강풍으로 결항되는 등 출발·도착편에서 140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폭우로 인한 사고도 발생했다. 오후 3시 57분쯤 서귀포시 서호동 수모루 사거리 인근에서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운전사와 승객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공 서귀포소방서

오후 4시 48분쯤에는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소공원에 올레길 걷던 관광객 2명이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제주도에 내일 새벽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5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호우 피해예방과 안전사고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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