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모사업 심사 결과 사업 대상자로 제주바이오팜(주) 최종 선정
제주도내 첫 수출용 마늘 가공공장이 건립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출용 마늘 가공공장 설치 사업 대상자를 공모한 결과 농업회사법인 제주바이오팜(주)(대표이사 최운국)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바이오팜(주)이 제출한 사업신청서와 계획서 등 기본 여건을 서면 검토한 후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사업계획과 사업 능력, 입지 여건 등에 대한 현장 확인을 거쳐 사업 대상자를 확정했다.
수출용 마늘 가공공장 설치사업에는 국비 3억원과 지방비 1억2000만원에 자부담 1억8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6억원이 투입된다.
제주바이오팜(주)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마늘 가공설비 등을 이용해 2013년부터 흑마늘과 홍마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가공공장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하면 깐마늘과 흑마늘 뿐만 아니라 (가칭) ‘짜먹는 제주다진마늘’, ‘감귤식초를 이용한 마늘․마늘줄기․유채줄기 피클’, ‘제주 물로 만든 숙취해소제’ 등 수출용 마늘 가공제품 생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과 중국 등 해외 바이어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제주대 산학협력단과 경북대 임산공학과 등 국내 9개 대학 및 연구기관,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연구 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