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세계전기자동차협회로부터 E-Visionary Award 수상
제주특별자치도의 전기자동차 보급정책이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28차 세계 전기자동차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에서 제주도가 6일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로부터 ‘전기차 모범도시상’을 수상했다.
원희룡 지사가 직접 참석해 상을 받은 E-Visionary Award는 친환경 도시정책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보급 및 투자에 기여도가 높은 도시,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기자동차 정책을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곳에 대해 세계전기자동차협회가 수여하는 ‘세계 친환경교통정책, 전기자동차 모범도시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제주도를 비롯해 북미 지역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세크라멘토, 유럽 지역은 노르웨이 오슬로가 수상하게 됐다.
제주도는 환경부, 산업자원부 등과 협력 시스템을 통해 국내 전기자동차 보급 정책을 선도하면서 국제 전기자동차엑스포 등을 통해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민선 6기 원희룡 도정 출범 이후 관용차로 전기자동차를 이용하고 전기차 전담조직을 신설,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나서는 등 전기자동차 보급 정책을 강력 추진한 것이 이번 수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전기자동차 모범도시’로 국제적 인정을 받게 된 것을 계기로 전기자동차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는 한편 전기자동차 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기회로 활용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