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외국인 관광객 언어 소통 불편 사라질까
외국인 관광객 언어 소통 불편 사라질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5.06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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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BBB코리아, 24시간 외국어 통역자원봉사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제주특별자치도와 (사)BBB코리아가 외국인들의 언어장벽으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24시간 외국어 통역자원봉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기존 구축된 택시 이용 외국인 승객 통역서비스 ‘피커폰’과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중인 관광 안내 ‘1330’이 시간 제약과 통역 가능 외국어 수가 한정돼 있는 등 불편이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제주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2004년 32만9215명에서 지난해 332만8316명으로 10배 이상 증가, 언어 소통을 위한 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도는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는 통역자원봉사 서비스 단체 (사)BBB코리아에 대해 휴대전화를 이용, 도 전역에서 언제든 누구와도 통역이 가능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언어 불편이 없는 제주관광 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BBB코리아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외국인 언어 불편 해소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영어와 중국어를 비롯한 19개 언어 4500여명의 통역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24시간 외국어통역 자원봉사시스템을 이용하려면 ‘1588-5644’로 전화해 ARS 음성 안내에 따라 해당 언어의 번호를 선택하면 통역 자원봉사자와 연결돼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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