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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내를 위한 2박3일간의 제주힐링 여행 ‘온리유’
엄마와 아내를 위한 2박3일간의 제주힐링 여행 ‘온리유’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5.05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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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12코스에서 방송인 오한숙희와 함께 하는 수다 등
(사)제주올레, 5월 13일까지 선착순 16명 참가 모집
4월 ‘온리유’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2박3일 동안 올레길을 걸으며 제주 토속음식과 함께 마음껏 수다를 나누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 엄마와 아내를 위한 여행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사)제주올레가 올레길 주민행복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가족 여행을 가서도 가족들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쉬지 못하는 우리의 엄마, 그리고 아내를 위한 뜻깊은 선물의 의미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올레 12코스 일대에서 진행되는 ‘온리유’ 프로그램은 ‘온 세상의 이유는 바로 당신’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참가 대상인 중년 여성들이 가족이나 주변을 챙기는 데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드여다보고 자신이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여행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다.

첫날 힐링 수다는 ‘전국구 수다 응원 행상 아줌마’로 불리는 방송인 오한숙희씨와 함께 올레길을 걸으면서 올레길 위에서 느낀 생각을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이틀째인 20일 오후에는 <행복하기를 두려워 말아요>의 저자로 조천읍 선흘1리에서 힐링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문화예술 기획자 정은혜 작가가 진행하는 미술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제주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20일 점심 때는 올레코스 13코스에 있는 낙천리 부녀회와 함께 제주의 전통음식 빙떡을 만들어 먹으면서 친구가 되고 ‘의자 마을’ 낙천리 마을의 상징이 된 의자를 직접 나무를 깎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한다.

‘온리유’는 지역발전위원회으로부터 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는 제주올레길 주민행복사업이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진행되는 온리유 프로그램에는 전문가들도 일반 참가자로 참여해 평가를 거쳐 앞으로 사회적 기업이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나가게 된다.

걷기 여행이 가능한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본인 부담금은 제주 입도에 필요한 항공 및 선박료를 제외하고 1인당 30만원으로 선착순 16명을 모집하고 있다.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신청 방법을 참고해 5월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의=(사)제주올레 사무국(064-762-2172~3).

4월 ‘온리유’ 참가자들이 올레길을 걷고 있는 모습.
4월 ‘온리유’ 참가자들이 고사리 꺾기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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