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하철에 값이 크게 떨어졌던 제주지역 마늘과 양파가 올해산 재배면적이 크게 줄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제주도 2015년 마늘·양파 재배면적조사 결과’,올해산 마늘 재배면적은 2124㏊로 지난해(2014년산)보다 856㏊(28.7%) 줄었다.
마늘은 지난해 출하기 마늘 값이 떨어졌고, 단위면적(10a)당 소득감소, 노동력 부족에 따른 인건비 부담, 연작 피해 우려 등으로 농가가 재배를 기피, 대체작물인 보리 전환 바꾸는 등 마늘 재배면적 준 것이다.
마늘 도매가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난지형, 상품 1㎏)은 2012년5월) 4511원 → 2013년5월) 3795원 → 2014년.5월 2745원을 해마다 떨어졌다.
10a당 소득도 2012년 265만9000원 → 2013년) 206만1000천원 → 2014년 163만4000원 (전년대비 20.7% 감소)으로 통계청은 농산물생산비 조사를 통해 밝혔다.
제주지역 마늘 재배면적은 전국(2만638㏊)의 10.3%를 차지하고 있다.
양파도 재배면적이 641㏊로 2014년산보다 241㏊(27.3%)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4년 재배면적이 늘면서 인한 출하기 양파 값 하락과 단위면적(10a)당 소득감소, 노동력 부족에 따른 인건비 부담, 연작 피해 우려 등으로 농가가 재배를 기피, 대체작물인 보리로 바꾸는 등 재배면적이 줄었다.
양파 도매가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품 1㎏)은 2012년4월 557원 → 2013년4월) 2488원 → 2014년4월 으로 636원 전년보다 크게(74.4%) 떨어졌다.
(통계청 농산물생산비조사 결과, 10a당 소득도 2012년 240만1000원 → 2013년 307만8000원 → 2014년 90만4000원으로 역시 전년보다 폭락(70.6% )현상을 보였다.
제주지역 양파 재배면적을 전국(1만8015㏊)의 3.6% 차지하고 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