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도 이제는 'Made in 제주' 시대가 열렷다.
제주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자원부 지원 아래 설립되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이 지난해 12월 준공한 제주화장품공장에서 제주도내 생물자원을 이용한 화장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장품 생산기업들이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제주화장품공장에서 현재까지 화산석 송이를 활용한 화장품, 녹자 및 신선초 추출물이 함유된 썬 크림 등 다양한 화장품을 생산했다.
최근에는 더페이스샵이 제주의 화산 암반수인 삼다수와 자생자원을 활용해 페이셜미스트 3종의 개발에 성공해 10월19일부터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모두 제주도에 자생하고 있는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해 개발되고, 제주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의 제주화장품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는 명실상부한 제주산 화장품이다.
이번 제주화장품공장에서 생산되는 페이셜 미스트 3종제품은 국내 유명 브랜드샵에 공급되어 11월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일반인에게 판매될 예정이어서 제주 우수한 화장품 원료와 제주화장품 공장의 제품개발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이 제품에 사용되는 원료 모두가 제주 내에서 자생하는 식물자원 추출물을 이용해 개발되었으며, 약알칼리성의 화산암반수로 노화를 방지하는데 효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제주 삼다수 등 순수 제주 자원을 이용해 제주 화장품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고용창출 효과와 제주도 내의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제주지역 특산 천연자원과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의 이미지, 그리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제주를 브랜드화 한다면 프랑스의 비쉬 온천수, 이스라엘의 사해 머드, 호주의 티트리 오일 등과 같은 지역특성을 살린 세계적인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