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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사랑회, ‘제114회 詩사랑 정기 낭송회' 개최
제주詩사랑회, ‘제114회 詩사랑 정기 낭송회'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5.05.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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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시)사랑회(회장 김장선)는 30일 오후 7시 제114회 ‘詩사랑 정기 낭송회’를 詩사랑회 회원과 시인, 시민 등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강서정 낭송가의 진행으로 개최했다.

▲ 조성옥 씨는 김종호의 시 '바람이 분다'를 낭송했다.
▲ 문경만씨는 도종환의 시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를 낭송했다.

김장선 회장은 “아름다운 제주에서 4.3의 아픔을 상기시켰던 4월의 마지막 밤도 몇 시간 안 남았다.”며 “4.3의 아픔으로 얼룩진 사람들 가슴마다에 화사한 5월의 아름다운 꽃으로 조금이나마 치유 되어 즐거운 가정이 달을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인사말을 했다.

▲ 나기철 시인은 '권재호의 시 '달빛을 베다'를 낭송했다.
 

이날 첫 낭송은 최은옥의 시 ‘무명천 할머니’를 김장명 낭송가가 낭송을 시작했다. 이어 김종호의 시 ‘바람이 분다’를 관객인 조성옥씨가 낭송했으며, 유태복의 시 ‘사월의 피는 꽃’을 작가 자신이 직접 낭송했다.
 

이어 도종환의 시 ‘세시에서 다섯 시 사이’를 문경만 관객이 낭송했다. 권재효의 시 ‘달빛을 베다’를 나기철 시인이 낭송했으며, 오영호의 시 ‘연화촌 사설’을 홍미순 낭송가가 낭송했다. 박두진의 시 ‘꽃과 항구’를 관객인 김경주씨가 낭송했으며, 이해인의 시 ‘풀꽃의 노래’를 김병심 시인이 낭송했다.
 

이어 문정희의 시 ‘찔레’를 박숙자 회원이 낭송했으며, 양민숙의 시 ‘스마트폰 갤러리를 열다.’를 한라산문학회 김수홍 관객이 낭송했다. 마지막으로 이홍식의 시 ‘주름솔'을 다함께 합송으로 낭송하며 4월의 마지막 밤을 시의 향기와 함께 보냈다.

한편, 제주詩사랑회에서 주관하는 시낭송회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제주시 신산공원 남쪽,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시사랑 정기 시낭송회’를 개최한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남녀노소 구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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