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연안어선 감척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기관 및 발전기 등 어선장비에 대해 재매각을 추진한다.
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연안어선 84척을 감척한 가운데 폐업어선에 거치 되었던 활용 가능한 기관, 발전기 등 어선장비를 지난 11일 입찰을 통해 매각했으나 잔여물량이 발생함에 따라 다시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6일 재입찰 매각공고를 했다.
이번 재입찰은 오는 26일 입찰등록과 동시에 일반경쟁 입찰방식에 의해 이뤄지며, 입찰공고일 현재 국내에 주소를 둔 법인이나 개인은 모두 참가할 수 있으나 2006년도 감척사업자는 입찰참가를 배제하고 있다.
매각대상은 기관, 발전기 등 총 13개 품목 275점이고, 예정가격은 감정평가금액의 20%이며, 매각 물건별 예정가격 대비 최고가격 응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여 매각하게 된다.
한편, 제주시는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추진하면서 기관, 장비 등의 매각을 통해 지난해 6300만원, 올해 1억 4700만원의 수입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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