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전체토지거래량 1만7628필지로 전국 3위
제주지역 땅값 상승률은 올 1분기 0.87%로 대구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지역 순수토지거래량도 1만1081필지로 1년 전 8364필지보다 32.5% 늘어나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토지거래량은 1만7628필지로 세종시와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증가폭이 큰 것으로 파악돼 지난해에 이어 광풍(?)에 가까운 ‘부동산 거래 현상’를 보여주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발표한 ‘2015년 1분기 전국지가변동률’을 통해 제주와 대구가 0.87%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부산(0.63%), 광주(0.59%), 경북(0.53%) 등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오른 가운데 전국 땅값이 0.48% 올랐다고 밝혔다.수도권은 0.46%, 지방은 0.52% 각각 올랐다.
상승폭이 컸던 1년 전(전년 동기 0.45%) 수준으로 오른 가운데, 2010년 11월 이후, 53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전국 전체 토지거래량은 모두 69만6000필지로 주택거래 증가 등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2.7% 늘어 2006년 이후 1분기 최대거래량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세종(68.2%), 부산(31.0%), 제주(29.1%), 광주(20.7%) 순으로 증가폭이 컸지만 대전(-3.3%), 전남(-2.3%), 전북(-1.3%)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