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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대1 경쟁률 뚫은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누굴까?”
2.8대1 경쟁률 뚫은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누굴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4.26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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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간분야 전문가 24명 포함 27명 도시계획위 위원 신규 위촉

공모 과정에서 ‘무늬만 공모’라는 지적이 제기됐던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가 민간 분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제주도는 지난 4월 21일자로 민간 분야 전문가 24명과 제주도의회 의원 1명, 공무원 2명 등 27명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77명이 응모해 2.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제주도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정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민간 전문가 24명을 위촉했다.

선정 과정에서 연속 3회 초과된 경우와 도내 현업 종사자인 경우, 제주도 산하 위원회 3개 초과 위촉된 경우, 다른 지자체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경우 등에 대해서는 위원 선정을 제한했다.

특히 종전에는 관련 학회 및 협회 추천, 대학교 추천 등을 통해 개별 위촉했던 것과는 달리 분야별 전문성 위주로 재구성하면서 새롭게 위촉하게 됐고 비전문가들도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단체를 추가로 신청 분야에 배치했다.

분야별로는 도시계획(설계) 분야의 경우 당초 9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현업 및 타 지자체 위원회 중복된 경우가 배제돼 7명으로 구성하게 됐다.

또 에너지 분야와 농림․정보통신 분야의 경우 현업 등으로 구성 계획에서 제외돼 앞으로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별도로 추가 구성하기로 했다.

새롭게 구성된 도시계획위원회는 2017년 4월까지 2년간 제주도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공간에 구체화해 실현하고, 합리적인 토지 이용과 경관․미관 개선 등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 관리에 대한 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시계획위가 주로 다루게 되는 심의 내용을 보면 우선 도시기본계획 승인(변경)의 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지구․구역, 지구단위계획,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의 건, 도시개발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다른 법률의 규정에 의한 심의의 건, 개발행위 허가 규모 결정 심의의 건 등을 다루게 된다.

다음은 새롭게 위촉된 도시계획위원회 명단.

▲도시계획(설계)
△엄상근 제주발전연구원 연구기획팀장
△김은정 계명대 도시계획학과 조교수
△진영효 (주)두리공간환경연구소장
△이성호 제주관광대 디자인경영과 교수
△김영하 (사)한국그린빌딩협의회 상근심사원
△박용길 삼성물산 상임고문(전 감사원 국장)
△강신정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 부장

▲디자인경관
△박정근 제주대 건축학부 부교수
△이인호 제주국제대 디자인학과 교수

▲문화관광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강덕윤 제주관광대 호텔경영과 부교수
△박경훈 (사)제주민예총 이사장

▲건축
△김정곤 건국대 건축학부 교수
△한기영 (주)간삼건축 부사장
△고동우 제주대 건축학부 부교수
△김형준 제주대 건축학부 부교수

▲교통
△류재영 한국항공대 연구교수(미래교통연구센터)
△이상수 도로교통공단제주지부 교육홍보부장

▲환경조경
△허철구 제주대 환경공학과 교수
△김문홍 제주대 생물학과 명예 교수

▲방재소방
△강병화 한국시설물안전진단협회장
△임채현 제주국제대 소방방재학과 조교수

▲토목지역개발
△이동욱 제주대 토목공학과 교수
△장경호 중앙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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