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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백훈 인성교육강사, 1억 원 기부자클럽 솔선수범 가입 ‘눈길’
신백훈 인성교육강사, 1억 원 기부자클럽 솔선수범 가입 ‘눈길’
  • 김성율 시민기자
  • 승인 2015.04.24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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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29번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신백훈 인성교육강사(왼쪽).

지난해 말 인성교육진흥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요즘, 한 인성교육강사가 솔선수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전국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을 역임하고 정년퇴임 후에 인성교육강사로 활동을 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신백훈(60세) 유교철학박사이다.

 신백훈 박사는 4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고승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는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키로 했다.

 이로써 신백훈 박사는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제주에서는 29번째, 전국에서는 808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었다.

 

 

이날 가입식에서 신백훈 박사는 “한성대 경비원인 김방락씨가 10년간 저축한 금액으로 627번째 아너에 가입한 소식을 접하고 감동하여 부인에게 제의를 했다”며 “제안을 받은 부인은 집 없는 딸 걱정과 빚 많은 농업인 형님네 걱정, 여동생의 딸인 두 조카가 눈앞에 아른거려 고민을 하던 중 그들의 인생은 자신들의 힘으로 개척할 수 있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에 여윳돈이 생겨 기부하려면 죽기 전에 불가능하다는 합의하에 부인과 나눔 실천을 결심하게 되었고, 금년 성균관대학교에서 유교철학박사 취득을 기념으로 아너 가입 신청서를 작성했다”고 가입 계기를 밝혔다.

 이어 “전국에 인성교육을 다니면서 오래 전부터 생각해오던 아너 소사이어티를 가입하고 나니 인성교육강사로서 당당한 심정이며, 나눔정신을 실천함에 있어 매우 기쁘다”고 가입소감을 전했다.

 또한 “아너 가입을 결심한 후, 더욱 열성적으로 인성교육 강의 활동을 하게 되었고 더불어 절약 생활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울림을 주는 강의를 통해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호연지기 강연가로서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되었으며,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2014년도 한국강사협회의 명강사로 선정된 신백훈 박사는 인성교육강사로 활동하며 농협대학교, 국제대학교에서 ‘신백훈의 명심보감’ 인문학강좌를 개설하였고, 한국능률협회의 전국 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 ‘맹자의 호연지기’ 강의를 하고 있으며 ‘대동사회로 가는 길’이라는 강의 주제를 독창적으로 개발하여 국민 인성교육 분야에서 활발하게 강의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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