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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위원장, “제주 바다 숲 조성에 국비 70억 투입”
김우남 위원장, “제주 바다 숲 조성에 국비 70억 투입”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04.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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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우남 농해수위 위원장에 따르면 올해 70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구좌 김녕, 한림 비양, 표선 세화, 남원 하례 등 4개소에 1088ha의 바다 숲이 조성된다.

이에 따라 갯녹음을 확산을 줄이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기대된다.

기후변화 등으로 연안 암반지역의 해조류가 사라지는 갯녹음이 확산되고 있다. 제주지역의 갯녹음 추정 면적은 2013년 기준으로 3500ha로, 이로 인해 마을어장의 28% 가량이 수산자원 감소의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갯녹음으로 수심이 낮은 마을어장의 해조류가 사라짐에 따라 이를 먹이로 하는 전복, 소라 등 해녀들의 채취 수산자원이 급감하고 있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바다에 인공적으로 해조류 숲을 조성해 마을어장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바다 숲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8986ha의 바다 숲이 조성됐고, 제주지역은 3348ha로 전국 면적의 37%에 달한다.

김우남 위원장은 “바다 숲 사업뿐만 아니라 연안바다목장 사업의 확대와 다양한 마을 어장 복원 사업의 개발로 해녀 등 어업인의 생존권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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