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24일 제주대 국제교류회관 제3세미나실
제주 4.3과 일본 오키나와의 문학적 연대를 다지기 위한 학술 심포지엄 행사가 열린다.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동윤)이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제주대 국제교류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하는 4.3 67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의 주제는 ‘제국의 폭력과 저항의 연대 : 4.3의 땅에서 오키나와 문학을 보다’로 잡혔다.
제주4.3평화재단의 4.3 학술분야 2015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마련된 이날 학술행사는 제1부 ‘제주에서 읽는 오키나와 문학’, 제2부 ‘제주4.3의 문학적 연대’로 나눠 진행된다.
주제발표자들의 면면을 보면 손지연 경희대 교수가 ‘오키나와 공동체 구상과 여성의 섹슈얼리티’, 곽형덕 카이스트 교수가 ‘마타요시 에이키 문학에 나타나난 오키나와의 공동체성’, 고명철 광운대 교수가 ‘메도루마의 문학 : 반식민주의로서 경계의 문학’, 김재용 원광개 교수가 ‘한국에서 읽는 오키나와 문학’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김동윤 제주대 교수는 ‘4.3소설과 오키나와 전쟁소설의 대비적 고찰’, 김동현 제주대 교수는 ‘식민의 화석, 은폐된 국가-제주4.3문학과 동아시아적 연대를 위한 시론(試論)’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소명선·장인수 제주대 교수, 이명원 경희대 교수, 홍기돈 가톨릭대 교수, 진선희 한라일보 사회문화부장, 강덕환 제주도의회 정책자문위원이 참여한다.
문의=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064-754-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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