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범기간 중에도 상습적인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9회에 걸쳐 총 22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김모(40)씨를 야간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달 25일 오전 2시쯤 제주시 평전길의 모 건축사 사무소에서 퇴근 후 열려 있는 화장실 문으로 들어가 책상 안에 들어 있는 현금 70만원을 훔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동종전과로 11회의 징역형을 받고 누범기간 중이었으며, 가방 안에는 사무실 문을 열수 있는 여러 가지 도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문단속을 강화하고 귀중품은 사무실에 보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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