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도 해양수산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269억9500만원(235%)이 늘어난 384억6100만원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재원별 사업신청은 국고보조금 199억3100만원(51.8%), 지방비 111억4100만원(28.9%), 자부담 73억8900만원(19.1%)이다.

부처별로는 해양수산부 349억400만원, 농림축산식품부 3200만원, 행정자치부 35억2500만원으로 해양수산부 예산이 전체예산에 90%가 차지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수산진흥분야 44억1300만원 △어업지원분야 66억3000만원 △양식산업분야 107억6200만원 △해양시설분야 130억5600만원 △연안환경분야 36억 원 등이다.

내년 예산의 주요 특징을 보면 어업소득과 경영안정을 비롯하여 수산물 유통개선 등 수산물을 안정하게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 배합사료 지원 등 질병방역 등에 많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FTA대응과 관련 신규 사업은 제주형 어촌정주어항 리모델링 시범사업, 해양폐기물 종합처리장시설사업 등 국비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5곳에 110 억원을 신청했다.

장근수 제주시해양수산과장은“이번에 신청한 국비 예산이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6월말까지 해양수산부, 행정자치부 등 정부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 국비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주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