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구관 건물이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201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공모에 신청한 서귀포의료원 구관 건물이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이란 단열 성능을 높이고 창호 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창조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말한다.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구관 건물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외부 창호 부분의 일사 조절 장치와 시스템 단열창호, LED 전구, 신재생에너지(태양열 발전) 등 그린리모델링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추가 비용이 전액 국비에서 지원된다.
시범사업이 성공하게 되면 신축 건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이 어려운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민간 건축물에 대해서도 건축주가 초기 공사비 걱정 없이 단열 성능 개선 공사를 할 수 있도록 공사비 이자(대출이자 2~4%)를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희망자 신청을 연중 받고 있다.
이 사업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된 사업은 서면 평가 등을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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