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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기름나물서 탁월한 건강기능성 물질 발견
갯기름나물서 탁월한 건강기능성 물질 발견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10.17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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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 연구결과

제주산 갯기름나물에서 탁월한 건강기능성 물질이 발견됐다.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소장 서효덕)의 기능성물질 연구팀은 제주 자생 갯기름나물에서 암과 류마티스관절염 등 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갯기름 나물은 제주 해안가에서 자생하는 식물로써 옛부터 어린 순을 나물로 먹어왔으며, 민간 약재로 거풍, 지통 및 중풍에 이용되었다.

이번에 발견한 항암물질은 '후가닌 C'라는 것으로 백혈병, 폐암, 유방암의 세포주에서 강한 억제활성을 보였다.

또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염증발생인자에 매우 강한 억제작용을 나타냈다.

앞으로 이 '후가닌 C' 물질은 임상실험 등 연구과정을 거쳐서 약제로 개발할 수 있으며, 갯기름나물을 쌈채소로 이용할 경우 건강기능성 채소가 될 수 있어 소득작물로 개발할 예정에 있다.

난지농업연구소의 기능성물질연구팀은 이 외에도 양하, 하늘타리 등 제주 자생식물로부터 새로운 기능성물질을 분리.정제해 3건의 특허를 등록 및 출원 했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제주 자생식물의 효능을 검정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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