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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주 일베용어, 기아 타이거즈 팬들 분노 "광주시민에 대한 모독"
윤완주 일베용어, 기아 타이거즈 팬들 분노 "광주시민에 대한 모독"
  • 미디어제주
  • 승인 201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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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적을 둔 기아 타이거즈가 윤완주 선수의 일베(일간 베스트)용어 사용을 공식 사과했지만, 팬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9일 기아 타이거즈 팬들은 다음·네이버 등 포털에 나온 윤완주 선수의 기사 뒤에 각종 비난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 기아 팬은 "일베가 어떻게 호남의 타이거즈에 있을 수 있단 말인가"라고 탄식했다. 

또 다른 기아 팬은 "스포츠 이기 전에 안타까운 아픈 역사를 가진 광주시민 타이거즈 팬들에 대한 모독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기아 팬은 "타이거즈는 단순한 야구단이 아니다" 며 "호남의 심장이자 자부심이다.당장 방출해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9일 기아 타이거즈는 공식 홈페이지에 "최근에 있었던 윤완주 선수의 올바르지 못한 언사로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키고, KIA타이거즈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상벌 위원회를 열어 해당 선수와 관련해 제재를 취할 예정이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완주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무노무 일동차렷' 등 일베 용어를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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