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까지 희망자 모집, 일본 산다시는 독도문제 등으로 시행보류
북제주군은 관내 청소년과 국제자매도시 청소년과의 학생교환연수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북군은 2005년도 교환연수 계획을 마련하고 미국 샌타로사시(15명), 중국 래주시(5명)에서 연수할 희망자를 이달 30일까지 모집키로 했다.
이것은 관내 청소년들의 외국어 구사능력과 세계화마인드를 배양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샌타로사시(7월 29일~8월 12일)와 래주시(7월 31일~8월 14일)를 방문해 홈스테이 방식으로 연수를 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북군은 연수대상 학생에 항공료 전액 지원과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단순한 자매도시 방문연수에서 탈피, 외국에 대한 문화적 교육적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6월 18일부터 6월 27일까지 미국 샌타로사시와 7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중국 래주시에서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북제주군의 자매도시 중 일본 산다시와의 교환연수는 독도문제와 역사교과서 왜곡 등의 이유로 시행을 보류하고 향후 일본의 태도여하에
따라 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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