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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중앙지하도상가 개.보수 사업“시동 건다”
제주시중앙지하도상가 개.보수 사업“시동 건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4.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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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상가에서 물건을 사고 있는 중국인관광객

제주시는 2013년 12월 제주중앙지하도상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전기, 소방, 건축설비 등 노후화에 따른 보수가 필요함에 따라 개․보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중앙지하도상가는 제주시 원도심 상권 중심에 시설된 지 30년이 지난 낡고 오래된 시설물로 안전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종합적인 개·보수가 필요하다.

중앙지하도상가는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임을 감안, 제주시는 안전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올 안에 개·보수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4월7일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대표 등과 제주시 관계자가 참석, 본격적인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사업 설명과 앞으로 추진방향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 개최 결과 상인회는 안전문제 해소를 위한 개보수 사업도 필요하지만 글로벌 수준의 리모델링을 원하고 있으며, 공사기간이 길어 질 경우 상가 피해가 예상되므로 공사기간을 최소화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제주시는 글로벌 수준으로 리모델링과 공사기간 단축 등은 추후 실시설계 과정에서 예산의 범위에서 협의해 나가면서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지하도상가엔 점포 382곳(중앙로 1차 192곳, 동문로 2차 100곳, 관덕로 3차 90곳)이 들어서 있다.

점포 임대만료기한은 중앙로1차 2015년11월30일, 동문로 2차 2015년 10월20일, 관덕로 3차는 2015년 9월20일이다.

백광식 제주시 도시건설국장은“지하상가 개․보수 사업이 추진되면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시설안전에 취약한 전기, 소방, 건축설비 분야 보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추진과정에서 제주중앙지하도상점가진흥협동조합와 입점상인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설 보강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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