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지역 밀착형상품인 '제주사랑 주거래통장'이 가입시 수수료를 면제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은행 (은행장 윤광림)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부터 판매 시작한 '제주사랑 주거래통장'이 수수료 면제 및 사회공헌상품이라는 상품특징으로 인해 꾸준한 인기를 얻어, 9월말 현재 1727억원 판매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수료 면제이며, 면제대상은 급여이체를 하거나 공과금이체,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 해당된다.
또 면제수수료는 CD/ATM기 이용수수료, 인터넷뱅킹, 텔러뱅킹,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이며 현재까지 고객이 면제받은 총수수료 금액은 약3억원에 이른다.
또 하나의 큰 특징으로는 판매실적의 일정부문을 은행부담으로 지역사회 발전기금으로 출연하게 되었는데, 1차적으로 제주도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방과후 교실 운영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건립후원에 출연금액은 3300만원이다.
한편 제주은행 상품중에서 결혼시즌을 맞이하여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호응하는 상품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 Tops허니문통장은 결혼 적령기에 있는 선남선녀 및 신혼부부를 위한 테마상품으로, 가입한 고객이 결혼을 하거나 자녀출생시 0.5%포인트의 금리를 더 받을 수 있음은 물론 내집마련시 금리감면 혜택도 있어 라이프 플랜에 맞춘상품이어서 큰 호응이 기대된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향토기업으로써 제주도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공익상품을 지속적으로 판매,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 및 소년소녀 가장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과거 경제적 측면만을 강조하던 수익경영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환경 등을 중시하는 사회책임경영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