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현재 출·도착 항공기 214편 결항, 91편 지연운항…강풍 내일까지 이어져
제주도에 내려진 강풍 경보로 제주국제공항에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고 지연 운항되는 일이 빚어지고 있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제주국제공항에는 순간 최대 풍속 24m의 돌풍이 몰아 치면서 항공기 대부분이 결항하거나 회항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2시 30분 제주를 출발해 김포로 떠날 예정이던 티웨이 항공 TW712편을 시작으로 오후 6시 현재 출·도착 항공기 각 214편이 결항됐고, 항공기 91편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은 전편 결항됐다.
이로 인해 제주를 빠져나가려던 국내외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강풍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항공편 결항으로 인한 불편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결항 및 지연이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기 운항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공항으로 출발하라"고 당부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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