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4:21 (금)
제주마그마에너지, 제주 첫 할랄인증 획득
제주마그마에너지, 제주 첫 할랄인증 획득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04.01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교, ㈔제주이슬람문화센터와 협약 맺고 할랄인증 컨설팅 개시

㈜제주마그마에너지가 제주도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할랄인증을 취득했다.

제주마그마에너지는 제주 향토자원인 현무암 및 송이를 활용, 다양한 건강 기능성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제주마그마에너지는 무슬림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자사 제품 중 마그마팔찌에 대해 할랄인증을 취득했다.

㈜제주마그마에너지는 건강과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활동에 참가해 왔으며, 로하스박람회의 참가 혜택으로 할랄인증 컨설팅을 받기도 했다.

로하스박람회는 중소기업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전시박람회로, 주관사인 ㈜가교가 참여기업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16억 무슬림시장 진출에 발판이 되는 할랄인증 컨설팅 서비스를 도내 최초로 개시했다.

‘할랄’은 ‘이슬람법(샤리아)에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주로 이슬람법상 ‘먹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엔 식품 외에도 화장품과 의약품등 다른 분야로 확산되는 추세다.

하지만 제주도내 기업의 무슬림 시장 진출은 쉽지 않았다. 도내 수출기업들이 무슬림시장 진출을 위해 할랄인증을 준비하려고 해도 생소한 문화와 정보부족이라는 장벽에 막혀 시도가 어려웠다.

그러나 올해부터 ㈜가교가 ㈔제주이슬람문화센터와 협약, 할랄인증 컨설팅 서비스를 개시하게 됨에 따라 도내에서 편리하게 할랄인증을 받고 무슬림시장 진출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가교는 이번 ㈜제주마그마에너지의 할랄인증 및 무슬림 바이어와의 수출계약 성사를 계기로, 무슬림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무슬림시장과 할랄인증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교의 라정임 대표는 “로하스박람회는 건강과 환경을 주제로 식품, 화장품, 건강기능제품, 환경 관련제품 등의 분야에서 200여 기업이 출품할 전망이다. 박람회 출품기업과 할랄인증 기업들에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우선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로하스박람회 2O15’는 제주한라병원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한국로하스협회 주최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ICC제주에서 열린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